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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3 11:34
드라이버로 '1분 뚝딱' 빈집털이 40대 구속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51  

드라이버로 '1분 뚝딱' 빈집털이 40대구속


서울 방배경찰서는 드라이버를 이용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해 수십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빈집털이 김모씨(40)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로부터 금품을 매입해온 금은방 주인 송모씨(50)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24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모씨(50)의 아파트에 인터폰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한 뒤 드라이버를 현관문 틈새에 넣어 잠금장치를 부수는 방식으로 침입, 다이아몬드 반지와 외화 등 1500여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간 서울 전역을 돌며 61차례에 걸쳐 1억 8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물품을 처분하기 전에는 보석이랑 금이 진품인지 알아보기 위해 감별기와 시약을 이용했다.

송씨는 종로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김씨가 훔친 금품 가운데 1억 6000여만원의 귀금속을 1년에 걸쳐 1억여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1년 6월 춘천교도소를 출소한 뒤 손댄 경륜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범행을 시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50cm 드라이버 하나로 현관문 틈을 벌려 잠금장치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20~40초 만에 문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10시~12시 사이로 '작전 시간'을 정해 아파트 전기계량기가 느리게 도는 집을 외워 접근한 후 인터폰을 눌러 빈집인 것을 다시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마스크와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해 얼굴을 최대한 가리고, 범행에 이용한 훔친 125cc 오토바이가 스쿠터와 모양이 유사하다는 것을 이용해 번호판을 달지 않는 등 방법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한여름에도 마스크와 오토바이를 벗지 않고 계량기를 지켜보거나 초인종을 누르며 범행했다"고 말했다.